개최 요강
'고도(古都)의 랜드마크'로 사랑받는 고후쿠지 5층탑(국보)은 절을 창건한 후지와라노 후히토의 딸 고묘 황후가 발원하여 나라 시대인 730년에 건립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낙뢰 등으로 5번의 소실과 재건을 반복하였고, 현재의 탑은 무로마치 시대인 1426년에 세워진 6대째 탑입니다. 높이는 약 50미터입니다.
메이지 시대에는 대규모로 수리가 이루어졌는데, 기왓장 등의 파손과 열화가 진행되어, 이번에 약 120년 만에 대규모 수리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. 기왓장 교체를 중심으로 약 10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
2033년 수리 완료를 앞두고 고후쿠지와 요미우리 신문사가 5층탑 레이와 대수리 관련 사업을 진행합니다. 경내에서 이루어지는 이벤트, 절의 보물 전람회,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사업을 펼칩니다. 이를 계기로 많은 분들께서 5층탑을 비롯한 고후쿠지의 역사와 문화재에 더욱더 친숙해지고 문화와 기술 계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.